전직원 100% 정규직채용 업계

수제맥주업체인 '생활맥주' 매장관리직부터 본사직원까지

최자웅 | 기사입력 2017/06/07 [10:14]

전직원 100% 정규직채용 업계

수제맥주업체인 '생활맥주' 매장관리직부터 본사직원까지

최자웅 | 입력 : 2017/06/07 [10:14]

 

▲ 생활맥주 직원. (C) 최자웅


수제맥주업계의 잠룡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생활맥주의 행보가 최근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직영점과 프로젝트매장 운영, 창업지원, 가맹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하면서 100% 정규직으로 채용을 하고 있어 인력 블랙홀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3주년을 맞이한 생활맥주는 매장관리직부터 본사직원까지 계약직, 비정규직 할 것 없이 100% 정규직으로 채용해 왔으며, 매장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르바이트생까지도 장기 근속하여 퇴직금을 받으며 퇴사하는 상식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수제맥주업계뿐만 아니라 유명 프랜차이즈사, 유명수입맥주사 등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생활맥주는 낮은 퇴직율로 주목 받고 있는데 그 비결로 작은 조직으로 효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일정 기간 동안 서로 업무조건을 맞춰보는 기간을 두고 서로 충분히 숙고한 후 합류하도록 하고 있다”고 낮은 퇴직율의 비결을 설명했다.

 

또한 생활맥주는 매장 직원부터 본사 직원까지 체력단련비를 지원하고, 중식을 지원하며, 자기개발비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함으로써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매너와 수제맥주에 대한 교육, 안전교육 등을 강화해 개별 소비자로부터 가맹점주까지 모든 대응을 하나의 생활맥주라는 브랜드 경험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애초 채용단계에서 정규직으로 뽑아 해당 직원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정규직원 고용으로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생활맥주에 맞게 숙련된 직원을 확보함으로써, 가맹점주부터 생활맥주를 찾아오는 소비자들까지 안정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재 방문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맥주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수제맥주와 치킨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이다. 생활맥주는 폐점 매장이 단 한 군데도 없으며, 30년 계획을 세우고 유행을 쫓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 전 매장 평균 식자재비 17%(2016년 5월 기준)로 생활맥주는 전국 일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매장 평균 순이익 36% (2016년 5월 기준)로 인건비를 10.3%로 낮추고 매장의 순이익은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별도의 창업마케팅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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