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양사들, “임금차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16 [10:52]

전국 영양사들, “임금차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편집국 | 입력 : 2017/12/16 [10:52]
▲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영양사들이 임금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상경투쟁을 벌였다. (사진 : 민중의소리)     © 편집국

 

15일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영양사들이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상경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산하 1500여명의 영양사들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임금차별 철폐! 비정규직 철폐! 학교비정규직 영양사 총 상경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임금차별 철폐와 진짜 정규직 쟁취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교육공무직본부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영양사들은 동일한 업무를 함에도 정규직의 반토막 임금을 받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영양사의 임금은 1년차의 경우 정규직 대비 72.4%지만 20년차가 되면 47.2%로 절반 이하로 하락하며 임금격차가 점점 커진다.

 

<노동과세계>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인 영양사들은 수년간 학교비정규직 영양사의 의 임금차별을 해소할 것을 촉구해 왔고 지난 1212일에도 교육부 담당부서 면담을 통해 임금차별 해소를 촉구했으나 교육부는 예산 반영은 어렵다’, ‘시도교육청에서 먼저 수당을 신설하면 좋겠다는 등 임금차별 문제에 난색만 표할 뿐이라고 규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차별 상징물을 깨는 상징의식을 펼친 후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진행하고 요구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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