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당 100일을 맞은 민중당이 오전 10시 30분 민중당 중앙당사에서 ‘최저임금 119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발족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비정규직과 청년의 정당’을 표방하며 최저임금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제시해 온 민중당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 최저임금 위반 사례를 수집하는 것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개선•시정하는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손솔 청년민중당 대표는 “현장의 청년 노동자들은 사업장의 온갖 꼼수에 체념하거나 내 삶은 바뀌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한다”며 “청년과 비정규직이 변화를 느끼고 희망을 갖도록 민중당이 그들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화수 여성-엄마당대표는 “한국사회에서 최저임금은 곧 여성임금이었다. 해고, 임금삭감, 차별 모두 여성이 먼저 대상이 되었다”라며 “최저임금119운동본부 활동으로 여성이 일터의 떳떳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은 김창한 상임대표는 “최저임금 제도는 6월 항쟁의 성과였지만, 그 이후 사용자들을 위한 제도로 악용되어왔다”며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희생이 아니라 재벌이 양보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23일 ‘민중당 최저임금 제도개선 전문가 토론회’, 24일 ‘비정규직 저임금노동자 착취하는 신세계-이마트의 이중성 폭로 증언대회’, 31일 ‘최저임금 꼼수 적용 피해자 고발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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