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거부하며 개헌안 반박 자한당의 이중성

편집국 | 기사입력 2018/03/23 [10:57]

협상 거부하며 개헌안 반박 자한당의 이중성

편집국 | 입력 : 2018/03/23 [10:57]

[시사코리아뉴스]최성룡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중심의 개헌안 논의 지연이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의 전향적 입장 전환을 강력 촉구한다.

 

국회의 개헌논의가 한 발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표되는 것은 6월 개헌 불씨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헌협상에는 나오지 않는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의 개헌안 내용만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어제 발표한 대통령 개헌안에 민주주의 역사를 강조한 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의 개헌입장과 같은 방향이며 국민들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좌파적이라고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를 외면하려는 태도에 지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우리당의 기본적 입장은 대통령 발 개헌안이 불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회 개헌논의를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개헌발의도 반대하는 태도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이 해야 할 일은 대통령 주도 개헌안에 대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6월 국민개헌의 의지를 밝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여야 협의 테이블에 나오는 일이다.

 

 

대통령이 발표하는 개헌의 내용도 국회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26일까지 여야가 뜻을 모아 국민개헌을 완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남북정상회담 성공 위한 국민적 지지 필요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회담 개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실무 작업을 비롯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문화교류 행사를 위한 남북 간 의견교환도 의미있게 진행되고 있다.

 

 

남북은 어제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실무접촉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 윤상 수석대표와 북측 현송월 수석대표는 이번 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남측의 문화예술인 160명이 평양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 예술단의 북한 공연은 13년 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남측 예술단 공연이 그동안의 남북 정서적 소통의 공백을 메우고 우리 국민의 건강하고 밝은 분위기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는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진행되는 남북 간의 일정 조율과 회담 등 정상회담과 관련한 모든 일정에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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