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사이에 무려 5%나 빠졌다는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북미회담을 둘러싸고 있었던 변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긴 했으나, 갑작스런 5% 정도의 지지율 감소는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는 수치입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대통령의 개인기에 올라타서 지금같은 지지율을 만들어왔기에 어쩌면 이게 이들의 실제적인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건, 이건 자업자득이란 겁니다.
특히 최근에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논쟁도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있어 하나의 원인이 됐지만, 국민들을 실망시킨 것 중 가장 큰 요인을 꼽으라면 얼마 전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동업자 의식에 빠져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에 대해 실드쳐 준 행위까지도 대통령 지지율에 가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정치인들은 반드시 다음 총선 과정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아무리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도, 개개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가릴 수는 없을 겁니다. 부디 당은 정신차리고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의 노력마저도 깎아먹는 짓들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커지고 그것은 당신들의 지지율을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 이번 여론조사에서 느꼈기를 바랍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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