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영웅 하재현 중사, 1사단 전역식

이승준 기자 | 기사입력 2019/02/04 [08:42]

목함지뢰 영웅 하재현 중사, 1사단 전역식

이승준 기자 | 입력 : 2019/02/04 [08:42]

1월 31일 육군 1사단에서 목함지뢰도발영웅 하재현 중사가 전역을 하였다.
하재현 중사는 1사단에서 전역을 하면서 대대장과 사단장, 그리고 같이 근무해온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예 먼저 일단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1사단 측에 감사한 마음이 크고, 제가 지금 14년 7월에 임관해 군 생활을 4년 6개월 정도를 한 거 같습니다.

 


하재현 중사는 전역후에 2020년 도쿄올릭픽 패럴림픽에 참가를 위해 실업팀에 들어가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아래는 전역하는 하재현 중사의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말이다.

특히, 1사단 수색대대는 처음 자대배치를 받은 부대고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배들에게 많이 혼나기도 하고 재밌게 놀기도 하고, 저한테는 좋은 기억들이 많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전역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또는 고맙고, 한편으로는 제가 선택한 전역이기도 하지만, 동기들하고도 선배들하고도, 아마 지금보다는 더 자주는 못 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런 점에서는 많이 아쉬운거 같습니다.

 

특히 저희 동기들이, 저희 동기들을 저는 많이 좋아합니다. 시영이부터 해가지고, 기완이부터 해가지고, 다들 저한테 잘해줬고, 그래서 일단은 제가 앞으로 전역하고, 저는 실업팀이 완성되면 아마 장애인 조정 실업팀쪽으로 들어가서 운동을 시작할 거 같은데, 실업팀이 완전히 창설된게 아니다 보니까 그 기간 동안은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여름철이 되면 배를 타고, 운동을 하고, 저의 또 다른 목표가 금메달 리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바로 앞에 다가와 있는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참가를 목표로 하고, 2020년ㆍ2024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메달을 따려고 노력하니까 전역을 하더라도 운동선수로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제가 1사단으로 오면 연락드리고 할 테니까, 특히 동기들을 저한테 맛있는거 많이 사주십시오. (하하) 선배님들은 연락하시면 식사 대접하고 할테니까,

그동안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충성!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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