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암태 천사대교 4일 개통, 한 시간 뱃길 차로 10분

이학면 기자 | 기사입력 2019/04/02 [10:33]

신안 압해~암태 천사대교 4일 개통, 한 시간 뱃길 차로 10분

이학면 기자 | 입력 : 2019/04/02 [10:33]

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암태면을 잇는 국도 2호선 압해-암태간 도로공사(10.8)를 마무리하고, 4415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압해-암태 간 도로공사는 압해읍과 암태면을 해상교량(천사대교)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착공했으며, 5814억 원이 투입됐다.


천사대교의 명칭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의 특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지역주민을 상대로 공모하였으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된 교량 이름으로써, 천사대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교량이자, 우리나라 해상교량 중에서 네번째로 긴 교량이자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이다.

 

<참고> 국내 해상교량 장대교량 현황


순번

교량명

교량연장()

위치

형식

비고

1

인천대교

21.38

인천시

사장교

2경인 고속도로

2

광안대교

7.42

부산시

현수교

광역시도로

3

서해대교

7.31

평택시

사장교

서해안 고속도로

4

천사대교

7.22

신안군

현수교+사장교

국도 2호선

5

영종대교

4.42

인천시

현수교

인천공항 고속도로

 

시공 과정에서도 국내 토목의 최신 공법이 적용되면서 해상교량 관계자와 관련학회, 관련기관, 대학 등의 견학이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암태면 지역 4개 섬(자은, 암태, 팔금, 안좌도) 주민들(4,817가구 9,181)들과 관광객들은 이제 배를 이용하지 않고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주 교통수단이 정해진 뱃편 밖에 없어 기상악화, 심야시간 등 교통제약이 많았으나 천사대교를 통한 항시 왕래가 가능하므로 지주민의 생활불편과 정주여건 개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유통 외에도 신안과 전남 서남권의 관광휴양산업의 괄목할 만한 발전이 기대된다


 * 도선이용 60승용차 10분 소요


국토교통부 장영수 도로국장천사대교는 외국기술자의 자문 없이 100% 국내 기술로 건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천사대교가 우리나라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압해-암태(천사대교) 국도2호선 위치도

 

 


사진(1) 암태도 육지부 연결도로 전경

 




사진(2) 압해도 육지부 연결도로 전경

 

 



사진(3) 천사대교 전경 1




사진(4) 천사대교 전경 2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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