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입항 中여행객 휴대품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인

도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27 [09:09]

군산입항 中여행객 휴대품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인

도기현 기자 | 입력 : 2019/04/27 [09:09]

[데일리대한민국=도기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중국에서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피자(돼지고기 토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26일 전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피자는 중국 산동성을 출발하여 지난 9일 군산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져 온 것으로, 최근 중국에서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농림부는 해외에서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 등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않도록 일반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국·베트남 등 발생지역은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만큼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전국 공항만에서의 검역강화와 함께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자에 대하여 엄격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돼지사육 농가와 축산관계자들에게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여 줄 것과,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방문 금지 및 돼지에 남은 음식물 급여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는 부득이 급여하는 경우 열처리(8030분 이상)하는 등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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