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도장 배경 아슬아슬 쌍방 직진 로맨스 '인사하고, 키스'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01 [09:01]

[영화] 궁도장 배경 아슬아슬 쌍방 직진 로맨스 '인사하고, 키스'

홍수정 기자 | 입력 : 2019/05/01 [09:01]

원작의 인기와 검증받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영화화되는 작품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찍이 애니메이션 시장이 발전한 일본의 경우, 만화를 원작으로 둔 드라마와 영화가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 개봉한 일본 영화들 역시 인기 원작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적 판타지와 현실감을 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궁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 쌍방 직진 로맨스 영화 는? 인사하고, 키스 -네 맞쳣습니다! 문화예술의전당


먼저, 지난달 개봉한 <철벽선생>은 거절은 거절하는 열여섯 소녀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하이텐션 로맨틱 코미디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순수한 첫사랑을 펼쳤던 ‘하마베 미나미’가 끝없는 철벽에도 굴하지 않는 사랑스러운 열여섯 소녀 ‘사마룬’으로 변신해 톡톡 튀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화 <철벽선생>은 코다 모모코 작가의 동명 만화를 도태로 41회 일본 아카데미상을 받은 ‘츠키카오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적 표현이 유쾌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어 맑은 날을 맞이할 청춘들에게 선사하는 꿈과 따듯한 격려를 담은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역시, 일본에서 누적 판매 부수 약 212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으로, 마유즈키 준 작가 동명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작품이다. 팔색조 매력으로 다양한 팬층을 지닌 고마츠 나나가 부상으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여고생 ‘아키라’역을 맡아 과거 육상부에 소속되었을 정도로 빠른 달리기 실력과 긴 생머리에 가지런한 앞머리 등으로 100%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특히 부상의 아픔으로 상처받은 ‘아키라’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점장 ‘콘도’역에는 <만능사원 오오마에> 등으로 일본 최상급 인기를 끌고 있는 오오이즈미 요가 맡아 캐스팅 단계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오는 5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사하고, 키스>도 누적 발행 100만 부를 달성한 카가 얏코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탄생된 작품이다. 영화 <인사하고, 키스>는 고등학교 궁도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순정 로맨스로 <유실물> <리라이프> <사랑과 거짓말>의 ‘후루사와 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궁도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순수한 매력을 지닌, 궁도부 선배 ‘기시모토’역에는 <모두가 초능력자> <소녀, 하늘을 날다> <옆자리 괴물군> 등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이자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 닮은 꼴로 알려진 이케다 에라이자가 맡았으며, 그녀를 짝사랑하는 궁도 천재 ‘미카미’역에는 배우 그룹인 D-BOYS의 최연소 멤버로 최근 드라마 <문학처녀>로 인기 급상승 중인 나카오 마사키가 맡았다.

이처럼 원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탄생된 영화들은 때로는 만화보다 더 만화스러운 판타지를 보이거나, 때로는 만화를 현실에 반영함으로써 원작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한층 자극하고 있다.

궁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 쌍방 직진 로맨스 <인사하고, 키스>는 오는 5월 2일 개봉한다.

SYNOPSIS
선배를 계속 지켜봤어요

미카미는 같은 궁도부 여자 선배인 기시모토를 쭉 짝사랑 해왔다.
기시모토가 6년 동안 해온 궁도의 길을 포기하려 하자 미카미가 붙잡기 시작한다.
기시모토는 미카미로 인해 포기하려 했던 꿈을 다시 새롭게 시작 하려 하는데…

INFORMATION
제 목 : 인사하고, 키스
원 제 : 一して、キス
영 제 : Make a Bow and Kiss
감 독 : 후루사와 켄
원 작 : 카가 얏코 「인사하고, 키스」
출 연 : 이케다 에라이자, 나카오 마사키
장 르 : 로맨스
수 입 / 배급 : ㈜엔케이컨텐츠
공 동 제 공 : ㈜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급 : 12세 관람가
러 닝 타 임 : 100분
개 봉 : 2019년 5월 2일

[홍수정 기자] cobaltblue@lullu.net

▲ 인사하고 키스-후루사와 켄 감독,이케다 에라이자, 나카오 마사키,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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