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혜리·이천희·차인표·장미희까지, 2~11일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9/05/03 [10:19]

[전주국제영화제] 혜리·이천희·차인표·장미희까지, 2~11일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5/03 [10:19]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이 2일 저녁 전주돔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식 사회자인 한예리와 최원영을 시작으로 시카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주한 이탈리아 대사, 한국배우협회 이사장, 이장호 감독, 이원세 감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배우 김승수, 이천희, 박해일, 전혜빈, 오광록, 이동휘, 이주영 등을 비롯해 걸스데이 혜리, 가수 이정현, 소이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차인표가 영화 <옹알스>의 감독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또 중견배우 장미희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동반 입장해 격을 높여줬다.

이어서 6시 56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 김승수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며 “두려움 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또 독립이라는 가치를 꼭 지키고 싶다며,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잘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표현의 본질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영화 <더 킹> <동주> <마더> <완벽한 타인> <버닝> 등의 음악을 담당한 모그 음악감독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영화 <박열>의 주인공 최희서가 한국단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제가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였다며, 당시에는 관객 자격으로 참여했었다고 회상했다.

7시 30분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를 소개하며 7시 40분 개막식 행사를 마쳤다.

이날 개막작으로 상영된 영화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는 순수성을 상실한 10대들이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들어서는 내용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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