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 등으로 비하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등의 시민단체에 의해 피소되었다.
이날 오후 1시, 오천도 대표는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저질 정치인을 쓸어내야 한다"며 빗자루를 들고, "막말을 일삼는 이빨을 빼야 한다"며 썩은 이빨을 상징하는 물건도 내보인 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민모독(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달창’ 운운하고는 문제가 되자 ‘사과’를 한다면서 “말 뜻을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 “비속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때는 그 뜻을 알아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용어를 대중연설에서 사용하고는 몰랐다고 한 것 자체가 국민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버리고 장외로 나가는 것도 국민기만”이라면서 “장외가 좋으면 국회를 떠나라(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국회의원들이)국회에서 할 일을 하지 않고 장외로 돌면 돌수록 국민들의 심판은 냉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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