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환경장관회의 15~16일 日나가노, 해양플라스틱 저감논의

장재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6/16 [11:01]

G20환경장관회의 15~16일 日나가노, 해양플라스틱 저감논의

장재진 기자 | 입력 : 2019/06/16 [11:01]

G20 환경장관 회의가 최초로 6월 15~16일 양일간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다.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G20 환경· 에너지장관회의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정부 대표로 참가한다.

G20이란 미국 등 기존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2008년에 출범한 국제기구다. G20 가입 국가는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호주,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아르헨티나이다.

2008년 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후로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와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에너지장관회의는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환경장관회의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의 환경부처 장·차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 (합동장관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환경보호 △ (환경장관회의) 자원효율성 및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토대로 환경·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 환경장관선언문 등 2건의 선언문이16일 오후에 열리는 폐회식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장관 합동회의에서는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자원고갈 등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E+S(에너지 안보, 에너지 효율성, 환경+안전)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모색한다. 또 산업계의 주도적 역할과 혁신을 통한 환경-경제 선순환 촉진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장관회의에서는자원효율성 및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기후 적응·회복 인프라를 주제로, 순환경제, 지속가능생산소비, 생애주기 접근법, 폐기물 재활용 등의 정책 접근법을 통한 자원효율성 촉진 및 국제협력을 논의한다. 또국가정책과 국제협력을 통한 해양 폐기물 및 미세 플라스틱 저감 방안을 논의한다.이와함께국가별 기후적응계획 및 기후적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월 15일에 열리는 합동장관회의 발언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기-기후-에너지 정책 간 연계와 탈석탄 등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수소차 및 전기차 보급 확대, 2050 장기저탄소개발전략 수립 등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자원효율성 촉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면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본이 이번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제안할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를 지지할 예정이다.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을 위한 행동계획으로 G20 국가가 ① 폐기물 발생.수거.재활용량, ② 폐기물 해양 유입량, ③ 해양 폐기물 수거량, ④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⑤기술 역량배양 지원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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