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이상설 정면 반박한 트럼프 "아주 좋고 건강해보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9/07/03 [10:50]

김정은 건강이상설 정면 반박한 트럼프 "아주 좋고 건강해보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7/03 [10:50]
▲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들.     © 청와대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을 현장에서 근접 취재한 미국 언론인이 "김정은은 건강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폐기종 환자처럼 숨을 쌕쌕거렸다"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폭스뉴스 8시 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은 최근 폭스뉴스 아침 토크쇼 ‘폭스 앤드 프랜즈’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숨이 찬 사람처럼 호흡이 어려워 보였다"며 이같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칼슨은 "의사가 아니라서 내 견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김정은의 건강은 정말 나빠보였다"고 말했다. 칼슨은 "(김정은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다"라고 선을 그은 뒤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긴장한 나머지)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같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흘러나오는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이번 주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우린 훌륭한 회담을 했고, 김 위원장도 아주 좋고 건강해 보였다. 곧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 위원장이 굉장히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G20에 이어 바로 나와 미국 대표단을 맞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 만남을 갖자고 요청한 건 대단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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