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남도당이 25일 오전, 전라남도청 앞에서 전남농민수당 주민참여조례 청구인명부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당 전남도당의 당원들과 농민회 회원, 민주노총 조합원 등 전남의 노동자, 농민이 함께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노동자와 농민 계층을 대표하는 각 조직의 대표들의 발언과 전남농민수당 조례제정운동의 시작부터 제출까지의 과정을 보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했다.
농민이 제안하고 민중당 전남도당이 추진해서 41일 간 진행된 ‘전라남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인 서명’(이하 전남 농민수당 주민참여 조례제정 운동)에는 필요 청구인 1만5768명을 넘어 3배에 가까운 4만315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전남 농민수당 주민참여 조례제정 운동은 광역 단위 주민참여 조례제정 운동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완료됐으며, 농민 뿐 아니라 노동자, 자영업자, 여성, 청년 등 전남 전 지역의 각계각층이 참여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자 하는 전남 도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전남 농민수당 주민참여 조례제정 운동에 대한 전남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는 기업농, 대농, 이윤중심의 스마트팜밸리가 아니라 가치중심, 사람중심, 농민중심의 농민수당이 새로운 농업정책임을 농민과 도민들이 인정했다는 평가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정부와 국회에 대해 “전남에서 일어난 농민수당 주민청구 사례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농민수당 전국화, 입법화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민중당이 농민수당 전국화와 더 나아가 입법화의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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