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입국장 면세점 매출 56%가 술, 여행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허승혜 | 기사입력 2019/08/29 [10:52]

공항 입국장 면세점 매출 56%가 술, 여행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허승혜 | 입력 : 2019/08/29 [10:52]

 

▲     © 뉴스포커스

 

지난 5월 말,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었다.

 

여름철 여행 성수기임에도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두 곳이 올린 매출액은 41억 8천7백만원이었다

 

개장 첫 날부터 6월 말까지 한 달여간의 총 매출액 54억 9천3백만원과 비교하면 휴가철과 겹친 여행 성수기임에도 24% 정도 매출이 줄어들었다.

 

특히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의 95% 정도는 우리 국민이었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류 판매여서 입국장 면세점이 술 사는 곳이 되어버렸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면세 가격보다 시중 판매 가격이 높은 담배를 사재기하는 부작용도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