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감소 폭이 한국의 대일본 수출 감소 폭보다 2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재무성 통계를 보면, 7월 기준 우리의 대일본 수출은 지난해보다 0.3% 줄었지만, 일본의 대 한국 수출은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규제 정책으로 인해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의미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감소 폭이 우리보다 더 큰 것은 1차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이고, 심리적 요인이 겹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7월 기준으로 3개 수출 규제 품목이 우리의 대일본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하고, 아직은 수출 규제가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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