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만들기, 보건복지부·스타벅스·시니어클럽 힘 합쳤다

강명옥 | 기사입력 2019/09/11 [11:27]

노인 일자리 만들기, 보건복지부·스타벅스·시니어클럽 힘 합쳤다

강명옥 | 입력 : 2019/09/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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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보건복지부와 ㈜스타벅스 코리아 ,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10일 11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세 개 기관이 함께 추진해온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 카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어르신 전문 바리스타 교육장 개설·운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한국 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회장과 함께 해당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 김정우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노인일자리의 일환으로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 곳에서 운영 중이며, 근무 중인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1,500여 명에 이른다.

이번에 문을 연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장을 통해, 앞으로는 전국의 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매년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장 개설은 올해 3월 보건복지부와 스타벅스,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 실천 및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약속의 하나로 진행됐다.

우선, 업무 협약 당시 27개 스타벅스 승차구매 매장에서 110명의 어르신 교통안전 관리원이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41개소에서 180명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 근무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스타벅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시니어 카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과 함께 전문 교육장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60평 규모 다목적 강의실과 40평 규모 실습 교육장 등 총 100평 규모로 준비됐으며, 실습 교육장은 한번에 20~30명의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게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시설과 동일한 형태로 꾸며졌다.

앞으로 상생 교육장에서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은 격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교육 참여를 위한 전반적인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스타벅스는 전문 바리스타 강사 파견 및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정부는 2021년까지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80만개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장 개소식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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