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뚫려 초비상, 경기 파주·연천도 발생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0:09]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뚫려 초비상, 경기 파주·연천도 발생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09/19 [10:09]

▲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뚫려 초비상, 경기 파주와 연천서도 발생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의심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심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전날 오후 2시께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연천군 농장 반경 500이내에는 이 농장 외에 2개 농가가 돼지 45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3이내에는 3개 농가가 8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서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이 확인된 전날 오전 630분을 기해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으며,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7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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