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러시아 올렌부르크 주에서 열린 ‘중부 2019’(중ㆍ러 연합군사훈련) 전략 훈련에서 러시아 공수병단은 항공기로 무기와 장비를 공수하는 과정에서 항공기에 실린 장갑차 2대가 지상에 추락했다.
사고 원인이 낙하산 고장 때문이라고 밝혀졌으며 당시 장갑차에는 병력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갑차는 상판부터 떨어졌으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파됐다.
이번 훈련은 2000명의 공수병과 200개의 장비를 수송기 71대로 옮기는 공중 강하 훈련의 일환이었다. 공수요원들이 가상 적의 후방에 낙하해 야전 비행장을 점령하고 주요 부대의 공격을 실행하는 작전으로 실행됐다. 당시 수송기는 시속 360km 속도로 비행했다고 한다.
‘중부 2019’ 훈련은 지난 16~21일 진행됐으며 러시아와 중국 외에 인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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