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를 기록해 소폭 반등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차이가 없었다.
다만 공식적으로 따지는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보면 0%이지만 셋째 자리까지 보면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 이후 8월엔 0%를 기록하는 등 8달 연속 0%대를 이어오다 9월엔 -0.4%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열 달 연속 1%를 밑돈 건 지난 2015년 2~11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3.8%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1% 포인트 끌어내렸다.
농산물이 7.5% 내렸고 축산물은 1.3%, 수산물은 1% 올랐다.
공업제품은 0.3% 하락했는데 특히 석유류가 7.8% 내려 전체 물가를 0.37% 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다.
서비스 물가는 0.7% 올라 전체 물가를 0.38% 포인트 올렸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2%와 1%가 내렸지만 개인서비스가 1.7% 올랐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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