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투명창 조류충돌 저감 우수 실천사례 공모 우수상 받아

김정화 | 기사입력 2019/11/03 [11:48]

고양시, 투명창 조류충돌 저감 우수 실천사례 공모 우수상 받아

김정화 | 입력 : 2019/11/03 [11:48]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국립생태원(환경부 주최)에서 주관한 ‘조류충돌 저감 UCC 및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우수 실천사례 분야)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올해 인공구조물의 투명창에 부딪혀 폐사되는 야생조류 충돌 저감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자는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신평동 일원 주거지의 교통소음피해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추진한 ‘자유로 방음벽 설치공사’에 버드세이버(5cm×10cm간격 (+)격자무늬)를투명방음창 전면 적용․시공함에 따라 생태학적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장항습지조류 생태 보호에 크게 기여한 우수실천사례로 선정되어 환경친화도시 고양시의진면목을 보여줬다.

 

장영도 도로관리과장은 “인공구조물(투명창, 투명방음벽)로 희생되는 야생조류 충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 방지시설(버드세이버)설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개인소유 건축물의 경우에도 조류충돌 저감 시설 설치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조류 충돌 연구조사에 따르면 조류는 눈이 머리 측면에 위치해 비행 중 전방 거리 감각이 떨어져 인공구조물의 유리창, 투명 방음벽 등에 충돌하여 매년 800만 마리가 폐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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