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노을 아름다운 변산 해넘이 축제 30~31일, 송구영신 행사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9/12/27 [10:34]

부안 노을 아름다운 변산 해넘이 축제 30~31일, 송구영신 행사

김현종 기자 | 입력 : 2019/12/27 [10:34]

▲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북 부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묵은 짐을 훌훌 털어내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제7회 변산 해넘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변산해수욕장 내 노을광장 일원에서 풍성하게 개최된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김현종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해넘이는 그동안 응어리진 상처와 아픔 등을 묵은해에 실어 날려 버리는 해고 희망찬 기운을 품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해맞이 해는 새로운 꿈을 그려 보는 태양이다.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북 부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묵은 짐을 훌훌 털어내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로운 희망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제7회 변산 해넘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내 노을광장 일원에서 풍성하게 개최된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 회원과 부안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을 참여해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 변산해수욕장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관광객들에 알리고 ‘천하제일 변산 해넘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변산해수욕장 대표관광지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련했다.

특히 한국 팔경(八景)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변산 노을을 테마로 ▲ 아랑고고 장구공연 ▲ 설 숭어잡기 체험 ▲ 달집태우기 ▲ 포토존 ▲ 모래 미끄럼틀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31일 2019년의 역사를 담은 붉은 태양이 수평선 밑으로 내려오면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 동안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을 태우는 것으로 해넘이 행사가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 김안석 회장은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과 2023 세계잼버리 부안 개최가 변산의 그림을 새롭게 그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해넘이 축제를 통해 변산의 발전 가능성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원의 해넘이와 해돋이는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할 정도로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안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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