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 2018년 7월 등재 기념 행사

김순규기자 | 기사입력 2020/01/01 [10:36]

영주시 부석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 2018년 7월 등재 기념 행사

김순규기자 | 입력 : 2020/01/01 [10:36]

[다경뉴스=김순규 기자]영주시는 12월 30일 부석사 주차장에서 부석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영주시]부석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는 2020년을 맞이하며 (C) 김순규 기자

이 날 제막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영주시회의장, 황병직 도의원, 임무석 도의원, 영주시의회 의원 및 부석사 스님, 부석사 신도와 영주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부석사가 2018년 7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다시금 기념했다.

부석사는 676년에 의상대사가 건립한 천년사찰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엄종찰이며,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을 포함해 국보 5점과 보물 4점을 보유한 역사 깊은 사찰이다.

탁원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6개 산사와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영주시는 2020년에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축전’ 행사에 경북도 주관으로 경북도에서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 안동시와 함께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와 더불어, 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이 함께 선정되어 세계유산축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세계유산 축전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내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7~10월에 각 사업별로 한 달여 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의 2020년 세계유산 축전행사로 부석사에서는 부석사의 사계를 주제로 한 ‘교향 음악회’와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가무극 공연’ 및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가 개최되며, 소수서원에서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가치를 살려 ‘사액봉안 행사’ 및 우리나라 유학을 들여온 안향 선생을 기리는 ‘공개 제향 행사’가 개최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부석사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1년간을 돌아보며, 영주의 세계유산인 부석사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다가올 2020년 세계유산 축전 행사 및 다양한 활용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영주시]부석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는 2020년을 맞이하며 (C) 김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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