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역소득 충북·광주·경기 높은 성장, 제주·경북·울산 감소·답보

장필강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10:58]

작년 지역소득 충북·광주·경기 높은 성장, 제주·경북·울산 감소·답보

장필강 기자 | 입력 : 2020/01/06 [10:58]

 

2018년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1,900조원으로 전년보다 60조원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금융·보험업 등의 증가로 전년에 비해 2.8%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광주, 경기 등은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제주, 경북 및 울산 등은 건설업, 제조업 등의 부진에 따라 감소하거나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구랍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지역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지역소득은 생산, 소비, 물가 등의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추계한 해당지역의 소득자료로, 시도 단위의 종합 경제지표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시도 전체의 명목 최종소비지출은 1,210조원으로 전년보다55조원(4.7%) 증가했고, 총고정자본형성은 580조원으로 1조원(0.1%) 증가했다.

 

실질 최종소비지출이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나, 실질 총고정자본형성은 1.6% 감소했다.

실질 민간소비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세종(10.6%), 제주(3.7%), 강원(3.4%) 등은 임료·수도·광열, 교통 등의 지출 증가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부산(0.4%), 대구(0.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울산(-0.7%)은 감소했다.

 

실질 건설투자는 전년대비 4.0% 감소했고, 실질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충북(12.9%), 광주(10.3%), 전북(4.8%)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주(-19.4%), 경북(-15.6%), 울산(-14.7%)은 주거용 건물 및 토목 등이 부진하여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울산(22.1%), 경북(12.4%), 제주(10.4%) 등은 증가했고, 충남(-26.1%), 경남(-12.7%), 세종(-6.8%) 등은 제조업 투자가 부진하여 감소했다.

 

▲ (C) 출처 통계청


2018년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총소득(명목)은 1,905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57조원(3.1%) 증가했다.

충북(6.2%), 경기(5.8%), 강원(4.9%) 등은 피용자보수 등의 증가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경남(0.4%), 울산(1.1%), 전남(1.1%) 등은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시도 전체의 개인소득(명목)은 1,027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40조원(4.1%)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0.1%), 전북(6.7%), 제주(6.6%)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변화를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2.6% 증가했다.

▲ (C) 출처 통계청


1인당 주요지표를 보면, 서울 및 울산지역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 지역총소득, 민간소비,개인소득 모두 전국 평균수준을 상회했다.

충북, 전남, 경북 지역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수준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반면 1인당 지역총소득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 (C) 출처 통계청

 

▲ (C) 출처 통계청

 

▲ (C) 출처 통계청

 

▲ (C)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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