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한 대검 간부가 장인상을 당해 서울 한 장례식장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 다수의 검찰 간부가 모였다.
이 자리에는 대검에서 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심재철(사법연수원 27기·검사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양석조(29기·차장검사) 대검 반부패선임연구관도 참석했는데 문제의 사건은 이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심재철 부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무죄라며 기소하지 말자고 하자 양 차장검사가 "당신이 검사냐"며 거센 비판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양 연구관은 조 전 장관 수사실무를 총괄하는 차장검사급 간부로 심 부장 바로 아래 검사다.
양 검사는 심 부장이 부임후 유재수 감찰무마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을 기소하는 데 반대한 사실을 들면서 "왜 무죄인지 설명을 해봐라", "그러고도 당신이 검사냐"며 10분 넘게 비판을 쏟아냈다.
심재철 신임 반부패부장은 2017년 8월부터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으로 일하다 이듬해 7월 법무부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해 8월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추미애 장관 인사청문회 팀장을 거쳐 지난 8일 한동훈 차장검사에 이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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