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체험 중국연수 학생 55명, 전북도 안전관리 차원 귀국시켜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0:23]

글로벌체험 중국연수 학생 55명, 전북도 안전관리 차원 귀국시켜

김현종 기자 | 입력 : 2020/01/28 [10:23]

 

▲  전북도와 전북도인재육성재단이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중국에 체류 중인 2019년도 겨울학기 글로벌 체험연수를 떠난 연수생 55명을 귀국 조치했다.                                                  사진 =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영상 캡처     © 김현종 기자

 

 

 

 

전북도와 전북도인재육성재단이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체류 중인 2019년도 겨울학기 글로벌 체험연수를 떠난 연수생 55명을 귀국 조치했다.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중국 연수생 55명은 ▲ 초등학생 40명 ▲ 중학생 15명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중국 저장성 황저우시에서 어학수업 및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전세기를 통한 교민 수송을 최우선 방안으로 놓고 중국 측과 협의 진행에 한발 앞서 연수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전북도가 긴급 귀국 조치를 단행했다.

 

연수생들은 이날 귀국 후 각 가정으로 복귀해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 만일, 잠복기에 따른 감기증상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사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월초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폐렴 발생으로 중국 당국에서 감염환자를 관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단 담당자가 곧바로 현지로 나가 학교 관계자 등과 연수생의 안전관리에 대해 협의 및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연수업체와 인솔교사들을 통해 연수생 전원에 대한 독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중국 현지 병원에서 감염유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인재육성재단은 "연수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연수 시스템 운영상 긴급 귀국 조치를 단행했다"며 "이들의 사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인재육성재단의 글로벌 체험연수는 2007년부터 미국‧캐나다‧중국 등 수 개국의 나라를 대상으로 6주간 어학 프로그램‧4주간 단기연수‧대학생 그룹과제 연수‧저소득층 대상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총 9,270명의 초‧중‧대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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