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확산 '검은 월요일' 코스피 3.9%폭락에 시총 67조 줄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3:26]

코로나19 급확산 '검은 월요일' 코스피 3.9%폭락에 시총 67조 줄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2/25 [13:26]

▲ 검은 월요일…코스피 3.9% 폭락에 시총 67조 줄어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충격이 커지면서 24일 코스피가 4% 가까이 폭락해 2,0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나 떨어진 2,079.0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0181011(-98.94포인트·-4.44%) 이후 14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2114567천억원에서 14005천억원으로 562천억원 줄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감염병의 확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재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4.05%)SK하이닉스(-3.40%)가 동반 급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5.24%), 네이버(-2.90%), LG화학(-2.95%), 현대차(-4.30%)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95%), 건설(-4.485), 기계(-4.50%), 섬유·의복(-4.3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92800만주, 거래대금은 919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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