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곳의 3차 총선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곽 변호사는 경선에서 성낙현 보은지역자활센터장을, 한 전 수석은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각각 꺾었다.
전남 목포에서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꺾고 총선 링 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 전 부시장은 현역인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함께 본선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3선의 미래통합당 김영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포천·가평에선 이철휘 전 육군 대장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역시 통합당 윤상직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부산 기장에서는 최택용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후보로 정해졌다. 강원 동해·삼척 경선에서는 김명기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승리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윤재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윤광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꺾었다. 뇌물죄로 징역 5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에서는 전상헌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경선을 통과했다. 3자 대결이 펼쳐진 경기 여주·양평에는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백종덕 변호사와 한유진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물리치고 공천받았다. 전남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전 광주지검장이, 경북 구미갑에서는 김철호 전 민주당 구미시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경선 제3차(11곳)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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