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금태섭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셨는데 제가 부족해서 경선에서 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4·15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53)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금 의원은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 국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일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공직은 봉사하는 자리라지만, 저 개인에게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 되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앞만 바라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한순간 한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금 의원은 “재선의 꿈은 사라졌지만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원실 동료들을 비롯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특히 강서갑 주민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 살아가면서 갚겠다. 늘 감사드린다”고 했다.
금 의원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서 강선우 전 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강서갑은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 투입을 놓고 ‘조국 내전’ 논란이 벌어지는 등 민주당 경선의 최대 관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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