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CBS의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손 사장에게 받은 금품은 당초 알려진 1000만원대보다 많은 2000만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박사방에서 활동하는 공익근무요원 A씨를 통해 손 사장의 차종과 차량번호 정보를 빼돌린 뒤 이후 손 사장의 차량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처럼 보이는 조작자료를 만들었다. 이를 손 사장에게 제시하며 협박한 것이다.
조씨가 조작한 자료는 손 사장이 2017년 경기 과천시의 교회 공터에서 차량과 낸 접촉사고와 관련이 있다.
손 사장처럼 조씨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도 어떤 경위로 금품을 주게 됐는지 등 내용은 이 방송에서는 설명되지 않았고, 이후 취재진 연락도 받지 않았다.
다만 범행 내용은 현재까지 조씨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쪽 입장만 들었다"며 (손 사장, 김씨, 윤장현 전 광주시장) 피해자도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한 부분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스마트폰, 조씨 PC 등을 분석해 조씨 범행의 추가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조주빈 손석희 협박 돈 갈취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