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그린파킹사업 부족한 주차공간 늘린다, 자투리땅 활동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2 [11:57]

중랑구 그린파킹사업 부족한 주차공간 늘린다, 자투리땅 활동

하인규 기자 | 입력 : 2020/04/02 [11:57]

▲ 그린파킹사업을 통한 개인주차장 조성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0년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이란 담장·대문을 허물거나 활용되지 않는 자투리땅·나대지를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여유 공간에는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담장·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고 야간에 거주자·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부대시설 및 각 복리시설 1/2 범위에서 전체 입주자 2/3이상의 동의를 받은 아파트 ▲자투리땅 및 나대지이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최대 2800만원 내에서 주차면 1면 기준 900만원을 지원하며 이후 매1면 추가시마다 150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로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내에서 1면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투리땅·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경우 1면당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단, 그린파킹사업을 지원받은 가구는 사업시행 후 5년간 주차장으로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지원금을 환수한다.

사업 지원은 중랑구청 주차관리과로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일주일 내로 시공팀이 현장을 방문하여 가능여부를 판단한다.

이와 함께, 담장과 대문이 허물어져 방범에 취약해지는 것에 대비하여 무인자가방범시스템(CCTV) 설치도 가능하다. 범죄행위나 무단침입이 발생할 경우 즉각 경보가 울리도록 되어있어 안심할 수 있다.

이번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쓰레기, 수풀 등으로 방치되었던 나대지가 주차장으로 조성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골목길·주택가의 불법주차가 감소하고, 쾌적한 골목길이 조성될 수 있다.

중랑구는 2004년부터 꾸준히 그린파킹사업을 시행해온 결과 작년까지 총 56,68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며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총 668개소 1,225면의 주차공간을 신규 설치하고 설치된 공간의 30%는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중랑구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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