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조업선 해상추락 방지용 안전벨트 보급, 동해해경과 삼척수협

박현식 | 기사입력 2020/05/23 [10:52]

1인 조업선 해상추락 방지용 안전벨트 보급, 동해해경과 삼척수협

박현식 | 입력 : 2020/05/23 [10:52]

▲ 해상추락 방지용 안전벨트 시범착용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삼척수협(조합장 박수진)과 업무협업을통해 어업인의 노령화로 1인 조업선 증가와 기상악화로 인한 해상 추락등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추락 방지용 안전벨트를 보급 추진한다고밝혔다.

동해해경은 1인 조업선의 선내 활동구역이 다른 어선에 비해 작고 대부분 소형선박으로 기상악화 시 해상 추락위험이 크며, 사고발생 시즉각적인 신고가 어려울 뿐 아니라 우연찮게 인근 어선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여도 뒤늦은 신고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인명사고로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척파출소에서는 어업인 면담 등 다양한 의견 청취 후, 삼척수협과 업무협업을 통해 육상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추락방지용 안전벨트를 1인 조업선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삼척수협은 자체예산으로 10개를 우선 구입하여 삼척관내의 안전사고위험성이 높은 1인 조업선 및 연승어선 등 10척에 보급하기로 하고 사고예방 효과가 있을 시 추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1인 조업선박인 오성호 선장은 “처음 해경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했을 땐조업 시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혼자 조업하는 사람에게는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1인 조업선은 항상 인명사고의 가능성이 있어 무엇보다 사고예방이 중요하다.삼척수협과의 협업을 통해 우선 시범적으로 보급하여 향후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 후 수협 및 지자체의도움을 받아 확대 보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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