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릉동 국수거리 부활, 11월까지 정비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7/17 [10:20]

서울 공릉동 국수거리 부활, 11월까지 정비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7/17 [10:20]

서울시는 인덕대학교·노원구가 함께 하는 인덕학교 캠퍼스타운사업으로 쇠퇴했던 공릉동 국수거리가 다시 부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인덕대 학생들의 참여로 국수거리 내 가게 간판을 제작한데 이어 올해 주민들이 참여해 공릉동 국수 특화거리 골목상권을 새롭게 홍보할 참신한 홍보포스터를 디자인했다. 그리고 서울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사 내 LED전광판에 게시했다.

▲ 특화거리 홍보포스터 디자인공모전 대상 서울대학교 조소과 오찬주     © 운영자

 

서울시내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주축이 돼 국수거리 가게에서 사용할 국수포장지와 쇼핑백, 수저세트도 만든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관련 예비창업자 경진대회가 열렸다.

 

인덕대는 우수 사업모델로 발굴된 수상작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내 BI센터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창업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공릉동 국수거리 정비사업도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안내 사인을 설계하고 가로등에는 광고물 방지스티커인 랩핑그래픽, 횡단보도에는 바닥환경그래픽 작업을 한다.

 

인덕대 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인덕대를 비롯해 1단계 사업 참여 13개 대학들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대학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내년에 새롭게 추진되는 19개 사업(종합형 3, 단위형 16)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캠퍼스타운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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