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한미FTA 추진 찬반양론 팽팽

CBS·리얼미터, 19세이상 남녀 531명 설문조사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7/03/15 [18:59]

성인남녀, 한미FTA 추진 찬반양론 팽팽

CBS·리얼미터, 19세이상 남녀 531명 설문조사

인터넷저널 | 입력 : 2007/03/15 [18:59]
한미 FTA 협상이 주요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8차 회담까지 진행된 가운데, FTA 추진에 대해 찬성과 반대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FTA협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38.1%였으며, FTA협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4.5%로 3.6% 가량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지지층(52.6%>30.1%)과 한나라당 지지층(41.1%>32.3%)은 FTA협상 추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반면 민주노동당(85.7%>5.9%)과 민주당(67.1%>15.8%) 지지층은 협상 반대가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46.7%>25.1%), 인천/경기(39.1%>27.9%), 대전/충청(38.7%>30.1%) 순으로 FTA 추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강원(59.2%>25.8%), 전남/광주(54.1%>31.2%), 부산/경남(45.9%>32.1%) 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FTA 협상추진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20대(48.5%>36.5%), 30대(35.6%>29.9%)는 반대가 높게 나타났고, 반면 40대(39.3%>35.7%)와 50대 이상(44.6%>24.6%)은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3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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