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선장 이슈로 과학벨트논란 덮으려고?

[여론조작] 권력나팔수 언론의 행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2/09 [01:01]

석선장 이슈로 과학벨트논란 덮으려고?

[여론조작] 권력나팔수 언론의 행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2/09 [01:01]
아덴만 구출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3주가 지나도록 국내 언론이 이를 톱뉴스로 다루며 구제역사태나 명절 물가대란을 감추더니 과학벨트논란이 불거지자 다시 '아덴만 기사거리'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3주간 국내 언론들은 석선장과 해적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톱기사로 떠들어대며 여론을 집중시켰다. 대한민국 대재앙의 구제역조차 기삿거리에서 밀려나고 명절 물가 상승 여론은 찬밥신세가 될 정도였다.
 
설연휴 때 불거져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며 민심이 악화되고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발이 시작되자 언론이 다시 여론전환에 나섰다.  
 
바로 오늘, 석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중 한개가 아군의 총알로 의심된다는  발표가 나온 것. 3주전 성공적으로 구출작전이 끝났으며 해적이 6발을 석선장을 표적겨냥해 쐈다는 발표와는 대조적인 수사 결과를 당국이 발표하며 톱이슈가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엑스레이 사진만 봐도 총탄의 식별이 가능하다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보아
왜 지금 그들은 또다시 석선장을 여론의 한가운데로 끌어다 놓는 것인가라는 의심이 생긴다.
 
그동안 이명박정권이 늘 그래왔듯 이슈로 이슈를 막는 영특한 재주가 있는 그들에게 이는 어려움도 아니라고 본다. 얼마전 '부당거래'라는 영화처럼 검찰의 비리가 드러나자 연예인의 마약 사건을 터뜨리는 그들만의 오래된 습관, 그 메뉴얼이 또다시 작동한게 아닌가 싶다.
 
백이면 백, 가장 효과적으로 그들을 보호해주는 이 작전이 이번에도 분명 성공하리라 본다.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와 관련한 발언이 국민과의 약속에 반하는 거짓공약으로 드러나며 적대적으로 바뀐 민심을 덮어보려는 수작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그들의 습관 때문이다.
 
훨씬 이전부터  그들은 보기보다 참으로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국정운영에는 무능력의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만 그들의 기름진 배 채우는 능력은 누구보다 우수함을 알겠다. 제발, 국민들은 이들의 수작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각 사안마다 반드시 따지고 물어야한다.
 
오늘도 언론의 행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오로지 영민한 국민, 깨어있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길 바랄뿐이다.
 
안티 이명박, 서울의 소리, 소나기 기자
  http://cafe.daum.net/antimb?t__nil_cafemy=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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