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포스트지, 온라인 유료화 선언

운영자 | 기사입력 2013/03/21 [01:04]

美워싱턴포스트지, 온라인 유료화 선언

운영자 | 입력 : 2013/03/21 [01:04]

 
18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는 올 여름부터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를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P는 이날 성명에서 올 여름부터 인터넷판에 접속해 한 달 동안 기사와 멀티 미디어 20개만 보여주고 그 이후부터는  구독료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WP는 구독료를 얼마나 부과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WP는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의 경우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사들을 제한 없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WP는 또 학생들이나 교사들, 공무원들 그리고 군인들에게도 학교나 일터에서 동등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캐서린 웨이머스 WP 발행인은 독자들은 최상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그래햄 WP 회장은 유료화 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P에 앞서 뉴욕 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도 온라인 콘텐츠 유로화를 도입했다. 지난 2011년 이를 도입한 NYT의 유료화 성공이 WP가 유료화를 결정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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