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으로 전기생산, 인간에너지 미래...
스위스통신 손목시계나 자동차 전기를 사람의 체온으로 생산?
프리다 | 입력 : 2007/10/25 [17:50]
엘 고어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이 지구의 응급상황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 지구가 안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천재지변은 이제 바다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바로 내 문제가 되었다.
또 그것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지고, 최근 사람의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손목시계가 밧테리나 기타 비슷한 전류를 통하지 않고 사람의 머리와 체온으로 돌아간다. 이는'프라우엔호프 협회'의 세 연구소가 함께 발전시켰다.
전기기구의 필요한 에너지를 온전히 사람의 체온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이 전류는 사람의 체온과 주변기온의 차이로 생성되는 것이다. 1821년 독일의 물리학자 토마스 세벡은 다른 두 가지의 금속에 코일을 연결시켜 열을 발생, 전류가 흐를 수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열전기 작용은 오늘날까지 많은 곳에 이용되고 있다. 1970대에 발사한 나사우주항공사의 우주탐사선 '보야제1과 2'에 이용한 열전기 발전소(TEGs)는 만족한 전기 생산을 위하여 섭씨 10도 이상의 기온차이를 필요로 했다.
"전기기구에 이용되는 전기는 최소 1-2 볼트가 필요한데 사람의 체온에서는 보통 200밀리볼트의 전기가 발생한다"고 연구소 직원 페터 슈피스가 말한다. "연구팀은 마이크로전기 변압기에서 답을 얻었다. 거기에 접속선을 만들어 50밀리볼트 또는 2볼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게 슈피스의 말.
이 새로운 변압기는 기초면적 9평방센티미터인데 이런 소형은 대량생산에 필요한 조건이다. 국민보건과 통신기기 외에도 이 미니 발전소는 에어컨이나 보일러에도 이용될 수 있다.
자동차 역시 지금보다 더 발전된, 사람의 체온으로 만든 자급 에너지가 이용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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