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란 수준의 청년실업 외면해서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현안브리핑 "청년실업률 11.1% 최악"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15/03/20 [01:35]

“정부, 환란 수준의 청년실업 외면해서야”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 현안브리핑 "청년실업률 11.1% 최악"

남재균 기자 | 입력 : 2015/03/20 [01:35]
 
▲      김영록 수석대변인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환란 수준의 청년실업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청년실업률이 11.1%로 15년여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2.5%로 공식 실업률의 무려 3배에 이른다고 한다.
 
김 수석대변인은 “따뜻한 봄은 다가오고 있는데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끝날 줄을 모르고 있으니, 그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문재인 대표의 ‘경제 정책 실패’ 주장에 고용율을 놓고 자화자찬 하면서 낯 뜨거운 반박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청년고용예산은 전체 일자리예산 중 고작 3%대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정부는 언제까지 탈출구 없는 실업위기에 처해있는 청년들을 외면한 채 경제구조 탓만 하고 있을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청년 고용 대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지금이라도 청년 취업을 최대 국정과제로 삼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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