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준표 빨갱이장사, 보수 폭망한다"

“자한당 쇄신이 잘 될 것이라고는 국민도 믿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고, 심지어 홍준표 자신도 믿지 않을 것”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26 [10:06]

하태경 "홍준표 빨갱이장사, 보수 폭망한다"

“자한당 쇄신이 잘 될 것이라고는 국민도 믿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고, 심지어 홍준표 자신도 믿지 않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26 [10:06]
바른정당의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한 하태경 의원응 25일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됐다"는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의 발언에 대해 "한물간 빨갱이 장사 계속하면 보수 폭망한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홍 전 지사 또 다시 주사파 소동"이라며 "91년 박홍 총장(이) 쓰던 수법인데 26년이 지났는데 진화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하 의원은 "90년대 이후 보수가 박제화되었다는 말"이라며 "홍 전 지사의 말대로 남북이 모두 주사파 천지면 홍 (전) 지사님 얼른 망명 가셔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준표는 제67주년 6·25를 맞아 페이스북에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며 "우울한 6.25 기념일 입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21일에도 홍준표를 향해 “매일 주사 발언을 연속하고 있다”며 “아직 술이 덜 깼네요”라고 직격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홍 전 지사는 ‘자유한국당 쇄신만 잘 되면 바른정당 상당수 의원이 복귀(할 것), 지방선거 전 양당구조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며 “한 마디로 자다가 봉창 뜯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쇄신이 잘 될 것이라 국민도 믿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고, 심지어 홍준표 자신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맹공했다. 

 

이어 “홍준표의 막가파 노선으로 보수 재건은 불가능하고, 깽판정치를 일삼는 자유한국당 때문에 국회만 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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