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꼬막잡이 뻘배대회 12일

12일‘벌교 천상갯벌’에서 개최되는 뻘배 레이싱

강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8/08 [11:42]

벌교 꼬막잡이 뻘배대회 12일

12일‘벌교 천상갯벌’에서 개최되는 뻘배 레이싱

강민주 기자 | 입력 : 2017/08/08 [11:42]
▲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     © 강민주 기자

전라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가 오는 12일 벌교읍 장양리 어촌체험마을에서열린다.

 

보성군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는 이 대회는 보성의 대표적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 수단이었던 뻘배를 지난 2010년 레포츠 장비로 개발, 청정갯벌에서 뻘배 레이싱을 즐기는 행사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벌교 천상갯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공식행사, 뻘배 레저스포츠 경기 등 5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축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 대학·일반부, 전문부 등으로 구분, 경기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어촌계 간의 단체 씨름, 갯벌 속 보물찾기,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갯벌 저서생물 잡기, 레저뻘배 타기 무료 체험이 마련되며, 전시행사로 갯벌 사진, 전통 뻘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여는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추진위원회(857-7676) 또는 보성군 홈페이지, 해양수산과(850-5432)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도 인근 갯벌에서 국가 중요어업유산인 뻘배를 이용,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뻘배 대회에 즐거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뻘배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11일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보성뻘배어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 황두진 교수의 보성뻘배의 역사적 고찰과 보전발전 방안 강연을 시작으로 어업유산으로써의 가치와 역사적 고증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위한 힘찬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본 기사 보기:cn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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