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상반 신용대출 5882억원 증가, 8·2대책 영향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7/08/22 [10:34]

8월상반 신용대출 5882억원 증가, 8·2대책 영향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7/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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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신용대출이 많이 늘면서 8.2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 집계 결과, 이번 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93조 1천171억 원으로 지난달(7월) 말과 비교할 때 5,882억 원이 증가했다.

 

이런 증가 추세면 신용대출은 8월 한 달 동안 약 1조 2천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 전월 말 대비 개인신용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난 5월(1조 2천951억 원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증가 속도다.
 
이처럼 가계의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과천시, 세종특별시 등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에서 40%로 낮아지면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자 신용대출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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