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여중, 작은 소녀상 설치

전국 제118호 작은 소녀상 설치,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에 지속적 참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0/19 [10:57]

충무여중, 작은 소녀상 설치

전국 제118호 작은 소녀상 설치,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에 지속적 참여

편집부 | 입력 : 2017/10/19 [10:57]

경남 통영 충무여자중학교(교장 이종식)에서 지난 10월16일 ‘평화의 작은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제118호 작은 소녀상이자, 통영 관내 학교에서는 처음이다.
 

작은 소녀상 설치는 7월초, 학생회가 우리 학교 소녀상 건립운동을 접한 후 모든 학급의 동의를 구하면서 시작됐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영상 수업과 UN 탄원엽서 작성이 함께 진행돼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가능했다.


전교생 310명, 교직원 24명이 참여해 109만400원을 모금, 작은 소녀상 설치 비용 외 나머지 금액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했다.
 
작은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충무여중 학생들은 일본국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8월에는 제5차 세계 위안부 기림일 행사와 정의의 날갯짓 1945인 한줄선언 참여로 관심을 이어갔다. 9월 초, 학생회가 기억팔찌 공동구매를 주도해 정의기억재단의 100만 동행 기금 마련에도 동참했다.
 
제막식에서 이종식 교장은 "이번 기회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역사를 정확히 알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의의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이윤서 학생은 "우리들의 관심이 평화의 작은 소녀상 설치에서 기억팔찌 공동구매 등 할머니들을 돕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노력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 도배방지 이미지

충무여중 작은 소녀상 설치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