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정기 연료운반선 다닌다

‘18년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 대상지 충남‧전북 선정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1/12 [10:35]

외딴섬 정기 연료운반선 다닌다

‘18년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 대상지 충남‧전북 선정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8/01/12 [10:35]

정기 화물선이 다니지 않는 외딴섬에 가스, 석유 등의 생필품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공급하기 위한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2018년도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공모(‘17.12.8.~’17.12.22.)결과, 지원사업 대상지로 충남(보령시서천군홍성군)전북(군산시부안군)을 선정하였다.


지금까지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정기 화물선이 다니지 않는 낙도(落島)석유가스 등을 운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의 특수화물선을 임대하여 비정기적으로 연료를 운송하거나 개인 어선통해불법적으로 연료를 운송해 왔다.


앞으로는 정기적인 연료운반선 운항을 통해 섬 주민의 삶의 질과 생활 여건개선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사업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중 하나로,


‘18년부터 ’21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80억 원을 투자, 50~100톤 규모의 연료운반선 8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특히, 행정구역과 생활권역이 다를 수 있는섬 지역의 특수성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의 시군 재정상황을 감안, 여러 개시군이 공동으로 연료운반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섬 간 연계 발전강화해 지역사회의 통합상생발전을 도모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은 도서가 가장 많은 보령시(15)에서 배를 소유하고 주변 서천군(1)홍성군(1)까지 운항하고, 전북은 군산시(9)에서 배를 소유하고 주변 부안군(6)까지운항한다.


운항주기해당 섬의 인구, 연료 수요 등을 고려해 1회에서 1회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는 증편하여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전북 5개 시구의32개 섬6,796명의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료운반선 설계건조를 통해 침체된 지역 조선 산업 활성화에도기여할 전망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번 사업이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했던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 연료운반선 운항지역 및 노선도


지자체

도서명

세대수

주민

3개 지자체

17개 도서

1,681

3,363

보령시

원산도

525

1,067

삽시도

249

425

고대도

110

222

장고도

130

305

호도

116

238

녹도

94

183

외연도

191

435

효자도

78

136

월도

24

51

육도

29

57

허육도

21

34

추도

11

19

소도

17

36

시루섬(증도)

1

1

불모도

4

6

서천군

유부도

51

85

홍성군

죽도

30

63




전북 연료운반선 운항지역 및 노선도


지자체

도서명

세대수

주민

2개 지자체

15개 도서

1,795

3,433

군산시

개야도

333

777

연 도

90

209

어청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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