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제품 1155개중 205개 유해물질 검출

김쥬니 기자 | 기사입력 2018/01/13 [09:47]

해외직구 제품 1155개중 205개 유해물질 검출

김쥬니 기자 | 입력 : 2018/01/13 [09:4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17년에 해외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567), 성기능 개선(263), 근육강화 및 소염·진통 효능(298),신경안정 효능(27)등을 표방하는 1,155개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205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국내 반입 시 차단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관련 정보를 통보하고, 해당 판매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포털사 등에 통보하여 신속히 차단하였다.


‘16년 검사 결과: 1,215개 제품 중 128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이번 검사는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식품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직구 식품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위해 실시되었다.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비율은 신경안정 효능 표방제품이 가장 높았고(81.5%), 다음으로는 성기능 개선(26.6%), 다이어트 효과(18.0%), 근육강화 표방(3.7%)제품 순이었다.


인조이(IN-JOY)’ 등 신경안정 효능을 표방한 27개 제품 중 22개 제품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5-에이치티피(5-HTP)’ 등이검출되었다.


아미노잭스(AMINOZAX)’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63개 제품 중70개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등이 분석되었다.


블랙맘바 하이퍼부쉬(Black Mamba HyperBush)’ 등 다이어트 효과표방한 567개 제품102개 제품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으로용되는 요힘빈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등이 나왔다.


, ‘바이퍼 하이퍼드라이브 5.0(Viper Hyperdrive 5.0)’리포덤(Lipotherm)’ 제품에서는 각성제로 사용되는 암페타민 이성체 타메틸페닐에틸아민(BMPEA*,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되었다.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β-methylphenylethylamine)은 마약·각성제 원료인 암페타민(향정신성의약품) 이성체로 사람 대상 임상시험 미실시로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 부작용 발생 우려됨

 

하이퍼 슈레드(Hyper Shred)’ 등 근육강화 및 소염·진통 효능을 표방한 298제품 중 11개 제품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으로 쓰이는요힘빈이나 간질환용 의약품 성분인-시트룰린(L-citrulline)’ 등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정식 수입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되므로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반입차단 제품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직구제품 구매·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해외직구정보> 위해식품 차단목록)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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