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뭄, 20일부터 공동주택 격일제 급수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10:07]

속초 가뭄, 20일부터 공동주택 격일제 급수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2/19 [10:07]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7일 용수 취수 급수지원 작업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속초시가 극심한 겨울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한급수 시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제한급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시행하여왔으나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의 경우는 물탱크가 있어 제한급수라 할지라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이에 시에서는 제한급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 공급 제수변이 공동주택 단독으로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는 오는 20일부터 격일제로 제한급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관내 25개 공동주택이 해당되며 이로써 일일 사용량 5300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8일 해당 공동주택의 아파트 대표자 및 관리소장 회의를 소집하여 격일제 제한급수 추진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 가뭄재난이 심각 단계로 제한급수 시행이 불가피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시에서는 현재 가용 가능한 비상취수시설, 인력, 장비 등을 총동원해 용수 공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범시민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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