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예술단 윤상 음악감독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20 [12:30]

평양공연 예술단 윤상 음악감독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3/20 [12:30]

통일부는 19“4월 예술단 평양공연은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상이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선정돼 내일 실무접촉에 대표단으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상을 음악감독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발라드부터 EDM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통일부는 공연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에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이번 공연 취지가 북한이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평양방문을 초청했다실무접촉은 평양공연을 잘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평양공연에 참여하게 될 거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실무접촉에서 장소, 공연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접촉 결과에 따라 예술단 참가자 명단 등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을 한다. 이날 북측에서는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해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윤상을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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