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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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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MB뇌물리스트'에 716번 고개 절레절레
이팔성 비망록에 "30억 지원했는데...MB족속은 파렴치한 인간들" 적어
 
서울의소리

불법,탈법을 출세와 치부의 수단으로 삼아 일평생을 살아온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수번, 716번)이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이 이명박이가 받은 뇌물 내역을 소상히 밝힌 과정이 7일 법정에서 공개됐다. 

 

이날 716번은 건강 악화로 지난달 30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5일간 진료를 받고 퇴원한 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왔다. 그자는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면서 벽을 짚기도 했으나, 재판도중 변호사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등 건강에는 별다는 문제가 없는듯 보였다고 한다. 

 

 

검찰은 8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16번의 속행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관한 김백준의 검찰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검찰이 밝힌 진술에 따르면 올해 1월17일 구속된 김백준은 같은 달 30일 "전 새누리당 의원 김소남으로부터 비례대표 공천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 

이후 김백준은 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대보그룹, ABC상사, 능인선원 등과 금품거래가 있었다는 진술을 잇달아 내놨다. 716번은 김백준의 진술이 공개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고 한다.

 

이팔성 비망록에..."30억 지원했는데...MB족속은 파렴치한 인간들" 적어

 

이날 재판에서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 측에 인사 청탁과 함께 거액을 건냈다는 이팔성의 2008년 1∼5월 작성한 41쪽 분량의 비망록을 공개했다.


716번은 2007년∼2011년 친형인 이상득이나 사위 이상주 등을 통해 이필성으로부터 22억5천만원의 현금과 1천230만원어치 양복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필성은 2008년 2월 23일 비망록에 "통의동 사무실에서 MB 만남. 나의 진로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 산업B, 국회의원까지 얘기했고 긍정 방향으로 조금 기다리라고 했음"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한 자리에 가지 못하게 되자 3월 3일에는 "왜 이렇게 배신감을 느낄까. 이상주 정말 어처구니 없는 친구다"라며 "나중에 한 번 따져봐야겠다. 소송을 해서라도, 내가 준 8억원 청구 소송할 것임. 나머지는 어떻게 하지"라고 적었다. 이상주 변호사는 716번의 사위다.

그는 이어 같은달 28일 비망록에는 "이명박과 인연을 끊고 다시 세상살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괴롭다. 나는 그에게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옷값만 얼마냐. 그 족속들이 모두 파렴치한 인간들이다.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

그는 유명 정장 디자이너를 삼청동 공관에 데려와 716번에게 정장을 맞춰줬다고 적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8/09 [11:30]  최종편집: ⓒ 인터넷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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