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 김문수·배현진 앞다퉈 페북 막말경쟁

배씨 '삼겹살기름' 한방 웃음거리 주더니, 김씨 남북정상회담 악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16 [11:40]

수구 김문수·배현진 앞다퉈 페북 막말경쟁

배씨 '삼겹살기름' 한방 웃음거리 주더니, 김씨 남북정상회담 악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16 [11:40]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배현진이 페이스북으로 사람들을 여러가지 실소하게 만든다. 여기에 맞장구 쳐서 마침 중앙일보가 아주 적절하게 기사를 써 주었다.

 

아시다시피 배현진은 지난번 삼겹살 기름으로 멋지게 한방날려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이번에는 김문수가 이에 질세라 14일 페이스북에 또 한번 멋진 소회를 날려 누리꾼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청와대가 4대 그룹 총수들에게 동행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는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을 ‘감옥’에 집어넣더니 그것도 모자라 ‘지옥’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을 기쁘게 하기 위해 황금 거위를 사지로 몰고 가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재벌은 미제국주의자의 앞잡이, 인민근로대중의 착취자로 처단 대상인 민족반역자”라며 “더구나 북한은 공산국가로서 계획경제·배급경제라 민간자유기업도 없고, 자유시장도 없다”고 하면서 “북한 경제 걱정하기 전에 망해가는 대한민국 일자리·민생경제부터 살리는 데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하면 2011년에 남양주 소방서 119 상황실에 전화걸어 도지사 목소리도 알아듣지 못한다면서 관등성명 요구하고 징계성 전보조치까지 내린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여 김문수패러디까지 등장하면서 한동안 세간의 이목을 쏠리게 한 인물이다.

 

이번 중앙일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찌라시가 또 지랄하는구먼 죽은 정치생명 김문수는 왜 끌어들이냐 허구한날 대통령 까는게 찌라시 임무냐 사라져 친일 매국넘들아", "진짜 노동운동 한거 맞나? 프락치 였던가 고문후유증 아니면 출세를 위한 전향 셋 중에 그럴줄 알고 본다마는 뭐였는지 자서전 내보시게", "변절자 지긋지긋하다 퍼주기타령은 언제까지할거냐?", "제발 그 입 다물라! 나라망친 당 아닌가?" 라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겹살기름·폐식용유 등으로 만든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삼겹살 구워 전기를 쓴다며 지나가는 돼지가 웃겠다는 엉터리 논평을 내놓았던 배현진 대변인은 지난번 미숙한 처신을 자숙은 못할 망정 그사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번에도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지표 악화와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둘러앉을 명절 밥상에 어색함과 탄식이 잔치 분위기를 대신할 것이란 염려가 현실이 됐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에 드리는 고언’이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주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 무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해서는 “제가 사는 송파에서 한 아파트 단지 경비원들이 명절 직전 대량 해고의 불안에 떨고 있다”며 “그곳은 현 정부 경제 콘트롤타워가 사시는 아파트”라며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주민들을 탓할 것입니까. 아니면 ‘꼭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던 말씀대로 ‘꼭 경비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위로할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로 직장·일자리를 잃은 국민이 수두룩하다. 국민의 탄식과 피고름 위에 서는 정부가 되지 말라”며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조언에) 귀를 열고 들을 용기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국민들 기름짜서 최순실일가 배불린게 누군데요?", "이명박근혜 시절 넌 그때 뭐했니?", "앵무새처럼 읽기만 했지 생각좀 해라 그리고 그때는 살기가 더 끔찍했다. 전쟁의 불안감과 공권력 남용과 포악함 무능력한 여당과 정부대변인 역할만 했던 언론들이 있었거든" 등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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