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월 개봉 '칠드런 액트' 노팅힐 제작진의 '인생 무비북'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9/05/26 [11:03]

[영화] 7월 개봉 '칠드런 액트' 노팅힐 제작진의 '인생 무비북'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9/05/26 [11:03]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칠드런 액트가 마침내 7월 관객과 만난다. [감독: 리처드 이어ㅣ출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 | 러닝타임: 105분 | 수입: ㈜더쿱 | 배급: 씨나몬㈜홈초이스 | 개봉: 2019년 7월]

 

<어톤먼트>, <체실 비치에서> 이언 매큐언 원작 & 각본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제작진이 선사하는 ‘인생 무비북’

이토록 세련되고 우아한 드라마는 없었다!

<칠드런 액트> 7월 개봉 확정!

▲ 칠드런 액트,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나의 결정이 소년의 최선이길 문화예술의전당

 

제 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화제작이자,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칠드런 액트>가 마침내 7월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칠드런 액트>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 보는 드라마다.

 

 

▲ 문화예술의전당

[출처 : 구글 (좌측부터 던컨 켄워시, 이언 매큐언,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리처드 이어)]

 

이미 <어톤먼트>(2008), <체실 비치에서>(2018)의 원작자 이언 매큐언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했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그가 직접 각본가로도 활약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유려한 통찰력과 인생의 찰나를 그려내는 아름다운 심미안을 갖고 있는 작가인 만큼 원작의 감동을 영화로는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수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두 편의 작품 <노팅 힐>(1999), <러브 액츄얼리>(2003)의 프로듀서 던컨 켄워시가 <칠드런 액트>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시나리오의 초판을 읽어 보고 그 자리에서 <칠드런 액트>에 첫눈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적이면서도 몰입도 있고, 동시에 감동적이다. 정말 최고다”라는 극찬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이 밖에도 주디 덴치, 케이트 윈슬렛,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를 아카데미 반열에 올려놓은 리처드 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의 국민 여배우 엠마 톰슨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이리스>(2002)와 <노트 온 스캔들>(2006)의 연출을, <어톤먼트>(2008) 기획을 맡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칠드런 액트> 만큼이나 지적이고, 우아한 1차 포스터가 공개돼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칠드런 액트> 1차 포스터 전격 공개!

‘나의 결정이 소년의 최선이길’ 런던 왕립재판소 판사 ‘피오나’

그녀의 우아한 일상을 뒤흔든 일생일대의 판결이 시작된다!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엠마 톰슨이 자신의 신작 <칠드런 액트>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공개된 1차 포스터 속 그녀의 모습은 ‘피오나’ 그 자체. 존경받는 판사로 등장하는 그녀답게 눈빛부터 표정 그리고 손짓하나까지 모든 것에 신중함이 깃들여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피오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엠마 톰슨의 우아한 카리스마는 보는 이를 정면으로 압도한다. 그녀의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결정해야 하는 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통해 다가오는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한편, 엠마 톰슨은 <하워즈 엔드>(1994),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 <내니 맥피>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등 작품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에 두루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1차 포스터 만으로도 밀도 깊은 스토리를 짐작게 하는 <칠드런 액트>는 7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긴 여운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칠드런 액트란?

1989년 제정된 영국의 유명한 ‘아동법’(The Children Act)에서 따온 것으로, 법정이 미성년자(아동)와 관련한 사건을 판결할 때 최우선적으로 ‘아동의 복지’를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About MOVIE

 

제 목 칠드런 액트

원 제 THE CHILDREN ACT

원작 / 각본 이언 매큐언

감 독 리처드 이어

출 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

러 닝 타 임 105분

수 입 ㈜더쿱

배 급 씨나몬㈜홈초이스

국 내 개 봉 2019년 7월 예정

 

STORY

나의 결정이 소년의 최선이길

존경 받는 판사 피오나는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가 달린 재판을 맡게 된다.

이틀 안에 치료를 강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애덤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오나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고,

그날의 만남은 두 사람의 삶에 예기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는데……

올 여름,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진다!

 

[전혜린 기자]orange@lullu.net

 

 


원본 기사 보기: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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