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정제영 님은 오랜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일해 온 전문가입니다. 이 분의 식견을 빌려 지난번 제가 썼던 북한에 쌀을 제공해야 한다는 글에 열렬히 반대해 오신 분들께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애틀에서....권종상 북한에 쌀을 보내는것을 반대하는 꼴통 보수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론은 북한을 굶겨서 민란이 일어나 김정은 체재가 무너져 망한 북한을 남한이 흡수 통일을 하자는건데 매우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일단 어차피 망할 바에야 한방쏘면 우리도 망합니다. 설사 천만다행으로 곱게(?) 망하더라도 중국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당장 북으로 진입해 여기는 옛부터 중국땅이라 하며 차지하려 들겠지요. 중국은 이를위해 오래전 부터 사전 작업을 해왔습니다. 동북공정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여 고구려와 고려 나아가서 고구려와 우리나라와의 연원적 관계를 끊어 고구려땅(북한)이 중국영토라는 역사왜곡과 말도 안되는 증거를 채집 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러기에 통일은 흡수통일이 아닌 대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럴려면 개성공단 개방과 같은 남북경협과 문화교류 남북왕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독일통일과정이 보여준거처럼 우리도 남북교류에 폭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하는겁니다...
한국에선 젊은이들 조차도 왜 통일을 해야하나? 왜 혼란을 자처하나? 지금 우리먹고살기도 바쁜데....하는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일을 왜 해야하나? 에 대한답은 우리는 한민족 이기에 통일을 해야한다는 가장 중요한 당위성외에도 엄청난 경제적 이유가 있기에 꼭...해야만 하는것입니다. 경제쪽 전문가가 아니라서 골드만삭스에서 발표한 자료와 그밖의 다른 자료를 묶어서 올립니다.
[통일은 대박, 남북통일의 효과 ] ★골드만 삭스의 예측, 한국이 세계 2위로 1인당 8만 달러 경제대국이 된다. 미국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이 한반도 통합경제체제가 이뤄지면, 2040-2050년도에는 한국이 세계 2의 경제대국이 된다고 예측했다. 세계적인 투자왕 짐 로저스도 북한제제가 풀려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한다고 했다.
투자왕 짐로저스는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이 북한에서 일어나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면서 북한경제 성장율의 혜택을 가장많이 받는 나라는 한국이 된다고 했다. 북한은 고학력, 저임금의 인력과 막대한 천연자원이 있어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합쳐지면 시너지효과가 매우 커서 빠르게 발전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북한에 막혀 일본과 같이 섬나라와 마찬가지였지만 북한으로 기찻길이 열리면, 육로를 통한 대륙으로 연결되기에 수출입 운송비가 확연히 줄어들어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입운송비도 줄어들어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 운송비도 줄어 이 또한 수출경쟁력이 더 강화된다. 남북의 평화로 인해 막강한 군비경쟁이 사라져 상호 국방예산이 대폭 절감된다. 나라 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군인 수를 대폭 줄여 생산활동에 투입할 수 있고 절감된 예산을 복지와 경제발전에 쏟아 붇는다면 이 또한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매년 45조 원의 국방예산이 들어가는데 이중에서 1/3만 줄여도 매년 15조를 복지와 경제발전에 쏟아붇는다면 우리 삶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러시아의 가스가 가스관을 통해 한국에 공급이 되면 현재보다 1/5로 저렴해진다. 기찻길 뿐만 아니라 북한 영공과 하늘길이 열린다면 운항비도 절감되어 배나 비행기 시간도 단축되어 요금도 내려간다.
기찻길이 열리면 기차로 대륙여행도 가능해서 오고가는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해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남북으로 가로지른 엄청난 땅들의 활용가치가 높아져 주변일대가 개발되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들어가지 못해 천혜의 자연 DMZ구역이 보존되어 관광지로 활용되면 이 또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을 것이다.
한국의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천연자원이 있는 북한의 고학력 저임금에 언어도 통하는 북한에 투자를 하여 중소기업의 활로가 트인다는 것이다. 굳이 말도 통하지 않는 먼나라 외국까지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진도에 따라 연 7%에서 20%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고도로 발전하는 북한에 우리가 수출도 하고 수입도 하게 되는데 그 또한 막대한 경제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철광석을 주로 호주에서 들여오는데 호주의 인건비와 먼거리 운송비를 감안하면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와 거리상을 감안하면 호주보다 훨씬 원자재 수입이 저렴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철을 다루는 포항제철등 우리나라의 모든 철광업체들이 막대한 혜택을 보는 것이다. 북한의 지하자원은 3,500~5,000조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낙후된 북한의 도로와 모든 시설에 대해 우리 건축업자들이 수십년 이상의 일거리가 생길 것이다. 어디 건축뿐인가 농업, 수산업, 농축업, 조선업, 전력 등등... 모든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여 장기적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남북경협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고 서로 윈윈하는 경협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골드만 삭스 투자은행의 예측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베트남을 자유롭게 오가듯이 개방국가로 가는 북한도 우리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남북통합 인구가 8천만인데 이 인구가 서로 왕래만 해도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확대되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정착된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의 국가보다 치안이 잘된 안전한 국가다. 그래서 북한 리스크가 사라져 안전한 대한민국에 이민을 오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한류로 인해 세계인들이 한국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아시아를 넘어 중동, 남미, 유럽 이제는 미국까지 점령한 케이팝 특히,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절정에 있다.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도 많지만 이들로 인해 파생되는 수입은 갈수록 늘어나게 된다. 문화침투는 경제침투나 다름이 없다. 방탄이나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국말을 배우는데 그 수가 갈수록 늘고 있고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높아져 한국음식 한국제품 한국관광까지 이르고 있다. 이처럼 통일이 가져다주는 이익은 실로 엄청납니다. 왜 우리 먹고 살기도 바쁜데 통일을 해야하나? 에 대한 대답은 그러니까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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